04iOS 앱

해도 돼?

숫자를 보여주는 날씨 앱이 아니라, 오늘 무엇을 해도 되는지 알려주는 앱입니다.

분류
iOS 앱
플랫폼
iOS · iPadOS
역할
기획 · 설계 · 개발 · 디자인
연도
2026
해도 돼? 화면

01 문제

날씨 앱은 강수확률과 습도, 바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정작 알고 싶은 것은 오늘 세차해도 되는지, 지금 창문을 열어도 되는지입니다.
그 결론은 매번 사용자가 수치를 조합해서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런 판단은 작지만 매일 반복됩니다.
사람의 판단력은 무한하지 않아서, 사소한 판단에 쓰는 힘도 쌓이면 피로가 됩니다.

02 판단

사용자 대신 결정해 주는 앱은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데이터를 정리해 결론을 보여주되, 마지막 선택은 사용자가 합니다.
하라고 명령하는 대신, 지금 몇 점이고 언제까지 괜찮은지를 말하는 방식입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정했습니다.
근거가 될 실측 데이터가 없으면 점수를 지어내지 않고, 판단할 수 없다고 보여줍니다.
미래를 정확히 맞힌다는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03 만든 방식

판단하는 부분을 화면과 데이터로부터 분리해, 규칙만으로 이루어진 엔진으로 만들었습니다.
같은 입력이면 언제나 같은 결과가 나오고, 판단 기준을 바꾸면 규칙의 버전이 올라갑니다.
모든 판단은 수백 개의 테스트로 검증합니다.

점수에는 이유가 붙습니다.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근거가 된 값이 언제 어디서 온 것인지 앱 안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정확한 좌표를 저장하지 않고, 대기질 조회에는 반올림한 좌표만 사용합니다.

해도 돼? 출시 포스터 — 지금, 해도 돼? 오늘의 고민에, 날씨로 답하다.

정리

  • 세차·환기·빨래·우산·러닝·산책·자외선, 일곱 가지 생활 판단을 한 화면에서 봅니다.
  • 점수와 함께 그 판단이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알려줍니다.
  • 모든 판단에 이유와 근거 데이터가 붙습니다.
  • 데이터가 없으면 지어내지 않고 없다고 말합니다.
  • 정확한 위치를 저장하지 않습니다.